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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 후 미래 유망 직업 노년플래너

아이들의 길라잡이 2020. 6. 5. 15:24

정년퇴직 후 미래 유망 직업인 노년플래너

70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요. 퇴직 후 길게는 40년 정도를 더 살게 될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죠. 평생 동안 몸담았던 직장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제2의 인생을 꾸리려는 중장년층이 눈여겨볼 만한 직업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노년플래너에 대해 살펴볼까 해요. 노년플래너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에요. 이들은 고객의 생활수준과 건강 상태 그리고 가족상황과 미래 계획을 파악한 뒤 이에 맞춰 건강, 경제, 정서적인 측면에서 전문적인 조언을 해줘요. 예를 들어보자면 자손들과 행복한 인간관계를 갖는 법, 건강을 유지하는 법 등이에요. 누구에게나 공포로 다가오는 죽음을 사전에 미리 준비하여 보다 더 당당하고 의연하게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함께해요.

 

이들은 주로 지역 단위의 복지관이나 노인 전문병원, 요양보호시설, 시니어클럽 등 노인들의 건강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 및 단체의 의뢰를 받아서 활동해요. 노인복지관과 학교 등에서 일하는 노년플래너의 경우에는 월 150~2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기본적으로 강의 위주로 활동이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입이 고정적으로 들어오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여건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좋아질 전망이라고 해요.

 

베이비붐 세대와 직결된 노년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베이비부머가 적극적으로 도전하기 좋은 직업인 셈이죠. 실제 노년을 앞둔 사람만큼 노년 생애 설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찾기 어려워서이죠. 여기에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깊고 다른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이 일에 적합해요. 한국 고용정보원은 심리학, 노인상담, 사회복지 관련 전공자 등 노년층에 대한 이해와 상담 분야의 지식을 갖췄다면 노년플래너 일을 수행할 때 훨씬 수월할 것이라며 베이비부머 중에는 교육이나 컨설팅 분야 경력을 가지고 노년플래너에 도전하는 사람도 많다고 말하였어요.

 

관련 전문성을 조금 더 높이고 싶다면 정부나 지자체, 민간교육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년플래너 자격증 취득 과정을 이수하면 돼요. 교육에서는 노인에 대한 전반적인 노후 관리, 노인 자살 예방, 상담법, 존엄사, 장례문화 등을 배운다고 해요. 은퇴 후 재테크와 관련한 내용은 재무설계사의 영역이라 노년플래너의 양성 과정에서 제외되는 편이에요.

 

노년플래너의 직업 전망은 밝은 편이에요. 한국고용정보원은 노인인구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평균 수명 또한 늘어나면서 노년플래너를 찾는 사람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였어요.

 

이렇게 지금까지 정년퇴직 후 미래 유망 직업 노년플래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됐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